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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전시]도예와 옻칠 나무 공예를 만난다, 갤러리LVS 단체전 ‘가장 추천하는 것’

갤러리LVS 단체전 ‘가장 추천하는 것’

권종술 기자 epoque@vop.co.kr

갤러리LVS 단체전 ‘가장 추천하는 것’
갤러리LVS 단체전 ‘가장 추천하는 것’ⓒ갤러리LVS

갤러리LVS(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27길 33, B1F, 신사동 쟈스미빌딩)가 2019년 첫 전시로 도자 작가 이해정과 조휴진, 나무에 옻칠 작업을 하는 오트오트(김아람, 김나연)의 단체전 ‘가장 추천하는 것’을 3월14일부터 30일까지 펼친다.

이번 전시 타이틀인 ‘가장 추천하는 것’은 각기 다른 작업환경과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사용하게 될 사람들의 저마다의 취향에 맞춰 다각도로 추천한다는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다. 또한, 공예에 대한 기존의 수공예적 작업방식과 최근 다양해진 제작기술의 접목에 의해 더욱 쓰임새를 갖춘 공예의 여러 모습을 제안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해정_From a point series_백자
이해정_From a point series_백자ⓒ갤러리LVS 제공
조휴진
조휴진ⓒ갤러리LVS

이해정과 조휴진은 도자라는 동일한 작업소재를 갖고 있으나, 제작방식과 추구하는 내용에 의해 상이한 감각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한편 오트오트의 나무 작업은 도자와는 시각적 온도가 다른 물성이나, 색감에서 오는 조화로움과 도자와 대비되는 촉각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두 소재 간의 감각적 묘미를 보여준다.

세 작가 모두, 현대 공예의 도입부에 선 작가들로 최근 공예의 영역에서도 두드러지는 4차산업과도 맥락을 함께 하고 있다. 구현하고자 하는 표현과 내용을 다양한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고민하고, 공예를 일상 속으로 조금 더 쉽게, 그러나 손을 거치는 감각은 잃지 않는 기준 사이에서 균형잡기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진행중인 “아티스트 디스커버링 프로젝트 (Artist Discovering Project)”의 일환으로 열린다. 본 프로젝트는 갤러리와 2018공예트렌드페어 참여 작가를 결합함으로써 신진작가 인큐베이팅 및 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오트오트_옻칠반_나무에 옻칠
오트오트_옻칠반_나무에 옻칠ⓒ갤러리LVS

출처: http://www.vop.co.kr/A000013796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