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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폴스미스도 찾았다. 런던 매혹시킨 'K 아트'

갤러리 LVS, 2년 연속 아시아 유일 PAD 참가 '달항아리' 김시영 등 13명 한국 작가 큰 호응

영국 런던 금융ㆍ법률ㆍ예술의 중심지 버클리 스퀘어에 'K 아트' 작품들이  유럽인들을 매혹시켰다. 데이비드 베컴과 세계적 디자이너 폴 스미스도 전시회를 깜짝 방문, K컬쳐의 저력을 확인했다.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세계적 아트페어 PAD(Pavilion of Art and Design)에 참가한 갤러리 LVS(대표 이원주)는 최근 '달항아리' 김시영을 비롯한 13명의 한국 작가 작품을 선보였다.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도 전시장을 찾아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갤러리 LVS 제공)
갤러리 LVS 이원주 대표는 본지와 통화에서 "PAD는 런던과 파리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적 권위의 아트 페어로 현대 미술과 디자인ㆍ장식 예술ㆍ공예품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 라며 "갤러리 LVS는 2008년 이후 12년 넘게 PAD, COLLECT, SOFA, Art Geneva 등 세계적인 아트 페어에 참가했으며, 올해 PAD에서는 한국 도자기50년 역사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였다"고 했다.

60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익영 작가는 리드미컬한 선과 표면이 돋보이는 1998년의 초기 작품이 전시했다.  또 김시영 작가의 검은 달항아리도 선보였는데 이 작품은 영국 V&A에 소장된 0.06%의 희귀한 검은 도자기 컬렉션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김시영 작가는 1350°C의 고온에서 탄생한 독특한 구조색을 통해 검정 이상의 우주적 질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PAD 2023 하이라이트 작가로 선정된 장연순 작가는 갤러리 LVS의 유일한 섬유 예술가로 테프론 메쉬를 겹겹이 쌓아 금박을 입힌 그녀의 대표작 '중심으로 가는 길'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인간의 본능적 의복 행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한국 순수미술을 대표하는 전광영과 김강용 작가 역시 부스의 주요 작품을 맡고 있다. 천광영의 '집합(Aggregation)'은 한약 종이봉투를 접어 만든 조각 작품으로, 그의 가족이 운영한 전통 한약방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역사를 통해 이어져 온 인간의 정체성을 상징했다. 김강용의 하이퍼 리얼리즘 회화는 아크릴로 칠한 바닷모래를 사용해 2차원 평면에 벽돌처럼 보이는 입체적 효과를 구현, 현상에 대한 인식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갤러리 LVS 이원주 대표는 "최근 글로벌 미술 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국면에서 국내에서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유럽에 선보여 고무적" 이라며 "전시장에는 현지의 저명한 건축, 인테리어 관계자 등의 발길이 이이지고 있다"고 했다.

갤러리 LVS는 런던 PAD 전시회에서 국내 유명 작가 13명의 작품을 선보여, K컬쳐의 저력을 유럽 등에 알렸다.
 

출처 : 베컴, 폴스미스도 찾았다. 런던 매혹시킨 'K 아트' < 인터뷰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뷰티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