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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폴스미스가 점찍은 김성국 개인전 'Retronism'

오는 23일까지 신사동 갤러리LVS

디자이너 폴스미스가 주목한 김성국 작가 개인전 'Retronism'이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LVS에서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15년간 작가의 작품세계를 회고하며 과거와 현재의 결합을 통해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주제인 '관계'의 고찰로부터 더 가볍고 자유로워진 본연의 감정과 마주하는 여정을 담았다.

Restronism은 회고의 의미의 Retrospective에서 착안한 전시명으로, 그리는 행위를 반복해 재탄생에 이르는 Repetition의 의미 또한 포괄한다. 김성국의 작품 세계는 수많은 차용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멀티 컴플렉스다. 신화, 전설, 명화, 현대미술, 패션, 유명인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념을 화폭으로 이끈다.

통상적으로 인지되는 기존의 개념을 서로 낯설게 배치함으로써 관람자에게 새로운 연관성을 제시한다. 끝나지 않는 서사를 읊는 'The Storyteller, 2021', 파괴로부터 회복하고 치유하는 '롱기누스의 숲, 2023'에 이어 세번째 트릴로지를 완성하는 'Restronism, 2024'는 지난 모든 순간을 포용함으로써 비움 대신 채움과 결합으로 더 자연스러운 모습에 다가간다.

 김성국은 서울대 서양화를 나왔으며 영국 왕립예술학교 석사를 마쳤다. 패션 디자이너 폴스미스가 그의 작품을 소장해 화제를 모았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출처 : 폴스미스가 점찍은 김성국 개인전 'Retronism' (kpinews.kr) KPI뉴스(https://www.kpinews.kr)